요즘 붕어빵 시세가 미쳤다
아무리 맛나도 두 개 천 원 말이 되나🤔
따뜻한 겨울 별미가 간절한 계절..!
붕어 대신 추위를 물리쳐 줄
타코야키 납시오~
정왕동 누누 타코야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나중에 다 먹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프랜차이즈 가게인 줄 알았는데
여기가 본점이라고 한다

8알 4500원이며 전 메뉴 가격 동일
12알부터는 맛을 반반 선택 가능하다
오리지널 매콤 반반으로 섞어 주문하였다

매장 안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며
포장이 많아 보이지만
2층에서 먹고 갈 수도 있다!
지역화폐 (시루) 사용 가능하니
나 같은 척척 먹보 들은 참고하자.

1층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포장 손님들을 위한 대기석이다
1층 테이블 주변엔 잡동사니가 많아
살짝 어수선하다😹

가게 벽에 걸린 원산지 표시
문어다리가 먼 나라에서 왔으니
정성을 다해 먹어줘야겠다!
고소한 기름 냄새를 맡으며
음식 나오길 기다려본다
앞에 손님 한 팀이 있어
타코야키 받는데 10분 정도 걸림
주문받자마자 조리 들어가는 모양.

두 가지 맛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자 위에 스티커를 붙여둔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근데 처음엔요
12개 맞나.... 싶을 정도로?
상자 크기가 작아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함
안에 부속물은 다 비슷하다고 해도
받았을 때 심리적 포만감 그런 게 있잖아요?
왜 제과업계가 과대포장을 못 버리겠나🥹
여자 손바닥 두 개 정도 합친 크기의
아담한 상자를 받고 나자
뱃속에 거지 다섯 키우는 나는
영 불안해졌다

상자를 열자 가쓰오부시가
수풀처럼 가득 들어있고
풀숲을 헤치면 타코야키 등장!
공간 낭비 없이 꽉 채워 담았다
질소 out ㅋㅋㅋㅋ

윤기가 흐르는 타코야키는
한 입에 쏙 들어갈 아담한 크기다
가쓰오부시도 타코야키 크기에 맞게 잘 놓았다
가끔 너무 큰 가쓰오부시를 올려
먹을 때 사람을 추접스럽게 만드는
그런 타코야키도 많은데 말이죠
정갈한 손질에 감사
잘 먹겠습니다🙏

이 녀석은 안 매운 오리지널

얘는 매콤 맛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순한 편이다
매콤 달콤에서 달콤에 무게를 두고
매콤은 기분만 낸 정도
오리지널과 큰 맛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정말 매운 타코야키를 먹으려면
절대 매콤 맛을 시켜야 할 듯싶다.

통통한 문어다리와 함께 눈에 띄는
달콤한 옥수수!
옥수수알이 터지며 재미있는 식감을 느끼게 하고
단짠단짠 조합을 책임진다.
반죽이 뻑뻑하지 않고 크림처럼 부드러운데
맛은 핫케익 믹스와 계란, 우유를 골고루 섞어
준비해 놓은 맛이다
은근 중독성 있는 맛

포장마차 길거리 트럭처럼
바로바로 나오지 않아서
짧은 인내심이 아우성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주문받은 후에 조리를 시작 한덕에
눅눅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쌀쌀해지는 저녁
가볍게 동네 산책하고
가족들과 타코야키로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기분 좋은 저녁을 맞이해보자!
누누타코야끼
경기 시흥시 옥구상가2길 3 뉴스타프라자 1층 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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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에겐 4.3🤩
대식가에겐 4.0🤤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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