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홈플러스 신상 당당 매콤하오 치킨 먹은 일기 + 돼지 후라이드 갈비맛

3월엔 인기메뉴로 신상 X

재탕을 뛰었던 홈플러스에서

4월의 당당 신상이 나왔습니다

두둥

 

이번 달은 치킨도 그렇고

고추잡채 유린기 등등

중식 풍 메뉴를 밀어주네요

4월 14일 블랙데이 들어서 그런가

 

당당매콤하오 치킨(8,990원)

4.5점

맵3 단7

살짝 새콤한 맛으로 마무리한 게 신의 한수

바삭하진 않지만 소스 맛은 일품

 

 

8990원에 집어옴!

 

델리 코너 음식 나오는 시간에

갑자기 매콤달콤한 냄새가 확 풍겨서

'이거 뭐야? 어디서 이런 맛있는 냄새가?!'

했는데 이 녀석이었음...

 

집에 도착하자마자

밥친구 드라마 재방송 튼 다음

바로 뚜껑 열어주고

시식 들어갑니당

 

아무도 날 막지마

오늘은 돼지가 될거니까

🐷🐷🐷🐷🐷🐷🐷

 

 

당당 양념치킨 특: 안 바삭함..

하지만 이번엔 바삭하지 않은 껍질이 용서될 정도로

소스의 밸런스가 잘 잡혔다.

 

달콤한 소스 베이스에 매콤함 한 스푼 얹고

끝맛은 살짝 새콤한 맛으로 마무리되는데

깐풍기 먹는 기분~

제 최애 노랑통닭 깐풍치킨이 생각났어요

 

아무튼 이 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맛이 아닐까

 

소스를 듬뿍 듬뿍 사용하여

밑바닥에 깔린 치킨까지 골고루

매콤달콤새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당당치킨 붐이 한 차례 식고 나서

조리하시는 분들도 덜 바쁘신지

전체적 치킨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

이건 점바점이겠죠..? 히히

 

 

고기는 여전히 중박 이상이고

한 조각 한 조각을

큼직큼직하게 조리해주셔서

잡고 뜯는 맛이 있었다!

 

당당 돼지후라이드 갈비맛(7,990원)

첫 입 4.1점

두 입 3.7점

소스가 달콤의 극치

= 너무 달아서 물려...

콜라로도 해결 안돼

상추나 깻잎에 싸먹든

상큼하게 곁들일 음식이 절실

 

 

두 번째 메뉴는 당당 돼지후라이드 갈비맛

출시는 작년에 했어요

스테디셀러 될랑말랑하는 그런 메뉴!

탕수육 말고 돼지 후라이드..!

배달해주는 곳이 별로 없죠

대체품이 적은지라

꾸준한 수요가 있는 모양

 

지난주부터 계속 무리했는지

계속 살이 빠져서...

진짜 몸이 죽을 것 같아서 음식 더 사옴

(샤이 돼지 특: 음식 앞에 놓고 변명이 많음)

 

 

사진에서 줄줄 흐르기 직전 소스 보이시죠

소스 앞에서 긴장이 되긴 첨이다;;

 

갈비맛 그 자체인데

달콤 99 새콤 1임

아주 부드럽게 답니다.

 

예전에 갈비맛 말고 그냥 플레인으로 하나 먹어봤는데

걔는 소스가 너무 없어서 다 먹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얘는 소스가 너무 달아서 한 번에 다 먹기 힘드네요

둘이 사이좋게 화해하고 타협점 찾으면 좋겠음 ㅋㅋㅋ

 

고기는 기름 별로 없고

튼튼하게 단백질 위주로

잘 채워져 있다

GOOOOOOOOOD😍

 

맛이 없진 않고

꾸준한 매니아 층이 있을 법하다!

한 번에 다 먹기 힘들 뿐이지..

 

처음 먹을 때는 남아서 보관해놨다가

밥반찬처럼 조금씩 집어먹었는데

결국 밥도둑 됨ㅋㅋㅋㅋ 잉ㅋㅋㅋ

자꾸 생각나는 맛임

 

돼지고기 자체가 느끼한데

소스까지 달콤해서

단맛으로 끝장보자 이런 느낌이었다

 

토핑으로 파나 채소 빠삭하게 튀긴

마늘 등등을 썰어넣어준다거나

들쩍지근한 갈비맛을 살짝 포기하고 

새콤함을 조금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시 즐거운 치팅데이를 위해

유지어터의 돼지 일기는 여기서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