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막차 탑승! (청양 알프스마을)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간 요즘
이게 봄인지 겨울인지 긴가민가하고
꽃들도 날씨가 헷갈리는지 슬며시 꽃을 피우고 있다!
(이러다 갑자기 추워지면 슬프다)
막바지 겨울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뒤늦은 후기를
공유해봅니당
(2023년 2월 19일 마감)
2023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축제 | 문화관광축제:대한민국 구석구석
2023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korean.visitkorea.or.kr
미리 요약
눈 조각도 보고 겨울 액티비티도 즐기고
청양군의 맑은 공기와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미리 예매를 해서 눈썰매까지 즐기고 오는 것을 추천
(특히 초등학생 자녀 둔 가정이라면)
BUT 카페 식당 등 주변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편으로
2시간 이상 이동해야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비추천
표를 끊고 입장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얼음성벽
소다색 얼음이 인상적이다.
여기 입구 앞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는듯
포토존 1
얼음으로 멋진 폭포를 만들어놓았는데
투명하고 시원한 푸른색을 띠는 얼음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화사하게 참 잘 나옵니다
오전에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영 아니올시다였으나..
오후에는 날씨가 개어서 인생샷을 많이 남길 수 있었음
차가운 얼음을 보면서
막히는 차 때문에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
얼음 폭포를 왼쪽에 두고 주욱 걸어가다보면
눈으로 만든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올해가 토끼의 해라서 그런가..
토끼 네 마리가
먼저 손님 맞이를 한다.
작년에는 호랑이🐯를 만들었으려나요?
내년에는 용🐲 조각? 😁
아이들의 시선을 끌만한 포켓몬도 있다
피카츄가 원본을 제일 많이 닮았고
열심히 만드신 분들께 참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이상해씨나 꼬부기, 파이리는 중국산 피규어같음;;;
아바타...
네이티리와 제이크인듯 한데
다소 후덕해졌다
한국날씨가 좀 춥죠
겨울왕국 큰 바위 얼굴도 있네요
엘사(57세)와 안나(55세)의 다정한 모습
겨울왕국 58탄정도 나오면
얼음 조각과 캐릭터의 얼굴이
비슷해질 것 같다
뒷길에도 조각이 조금조금 있어요
영웅 영화 보셨나요
뮤지컬 영화라서 호불호 갈렸지만
저는 재밌게 봤어여
뮤지컬영화 좋아 ♬
이글루도 있다
슬프지만 축제가 막바지에 이른데다
요즘 영상의 날씨로
얼음이 뚝뚝 녹고 있기때문에
물방울을 맞을 수도 있다
한겨울에 가면
멋지고 투명한 얼음굴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얼음 조각 길을 지나면
이 축제의 메인 스팟
썰매장을 만날 수 있다
이왕 방문하는 사람들은
썰매장을 꼭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째. 얼음 조각 전시의 볼륨이 크지 않다...
얼음 조각만 구경하며 천천히 산책하려는 사람들에겐
구경거리가 부족하다.
그래서 알프스 마을 안에서만 놀거면 체험활동 필수
둘째. 개별 구입하면 입장권 8천원 썰매장 2만원인데
예약하여 통합이용권으로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다
아낀 돈으로 맛난 간식 사먹읍시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89169
네이버 예약 :: 칠갑산 알프스마을 눈썰매장&겨울왕국
알프스마을에는 농업, 농촌 관광이 함께하는 마을, 여러분의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을, 새로운 에너지를 담아드리는 마을, 칠갑산 알프스마을을 찾아주십시오.
booking.naver.com
짚라인도 있다
아이들이 많이 타더라고요
경사가 크지 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볼만하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라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롱
방역 소독을 하면서 건강을 신경써주는 모습
좋아요🤗
간판에서 보다시피
썰매는 눈썰매(튜브형),
얼음썰매(빙판에서 지치는 전통 썰매),
봅슬레이 이렇게 세 가지 종류!
썰매 이용권을 사면 축제장을 나가기 전까지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눈썰매장 옆에는
가장 큰 얼음 폭포가 있답니당
포토존 2!
여기는 사진을 찍으라고 단상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고 있었음
리프트 없어서 튜브 썰매를 들고
높은 곳까지 직접 메고 올라가야한다
한 두번은 하겠는데
저질 직장인의 체력으론 두 세번이 한계여...!
어떤 커플은 가위바위보하면서
지는 사람이 들어주기 하며
하하 호호 올라가고 있음
좋을 때다
내 앞에 올라가는 어린이들
튜브 들고 날아다니는데
열번씩 타는 초등학생들은 체력이 참 좋다;;
이게 주5일 태권도로 단련된 대한민국 초등학생의 힘인가ㅋㅋㅋ
오후가 되니 날이 풀리면서
파란 하늘 밑에 얼음이 반짝반짝 빛나는데
흐린 날씨로 하루종일 심란했던 마음이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하늘이 맑아지자 조각상 위로 올라가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영상의 날씨라 녹은 얼음이 떨어지고 있었다
나처럼 축제 막차 타려는 사람들은
안전에 유의!
주변에 깔린 얼음 부스러기 정체가 뭔가 했는데
조각 부서진 거였음 ㅎㄷㄷㄷ
아무튼 안 전 제 일
아무튼 오랜만에 썰매도 타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면서
즐거운 추억 쌓았습니다
내년에도 축제 흥하길 기원하며
알프스 마을 방문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