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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꼬끼옥에서 닭갈비 한판 격파 (가평 남이섬 닭갈비)

아닝

가평에 가니까

무슨 박람회 온 것처럼

닭갈비 가게만 있나요 ㅋㅋ

 

그럼 닭갈비 먹어줘야죠

 

이 동네는 닭갈비 가게들이 

넓은 주차장을 세워

식사를 하는 손님들을

무료 주차하게 해 주죠.

 

손님들은 식사를 하고

주차비 걱정없이 놀러가고

가게는 덕분에 손님을 끌고

상생(?????????) 구조를 이루고 있으나

 

우리 가족은 남이섬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참이었기에

선착장에서 조금 떨어진 식당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당

 

꼬끼옥닭갈비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78-19 1층

https://naver.me/5aVpgoG1

 

꼬끼옥닭갈비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804 · 블로그리뷰 1,682

m.place.naver.com

 

가게 및 주차장 위치가...'

선착장까지 걸어서 가기엔

쪼금 덥기때문에

 

남이섬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보단

남이섬에서 아침 산책 다 하신분들이

나오시는 길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구요

 

런닝맨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강개리씨 사진이 걸려있더라고요

오래된 맛집인가봅니당ㅎ

일단 ㄱㄱ

 

 

메뉴판입니다

철판닭갈비 3인분과 치즈 , 우동 사리를 추가하고

볶음밥을 해 먹기로 합니다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함께

금방 세팅이 되어 나오네요

반 조리를 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바로 재료 날 것 그대로 불판 위에 올려졌어요

양배추 깻잎 떡 고구마 닭다리살

기본에 충실한 모습입니당

 

 

같이 나온 반찬입니다

닭갈비가 매우니만큼

하얀 반찬들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반찬 셀프바는 없고

더 달라고 요청하면

직원분이 가져다 주셨어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주걱

불판에 어느정도 열이 오르면

종업원 분이 나무 주걱 두 개로 슥슥

닭갈비 양념을 비벼서

1차로 세팅을 해 주시고 갑니당

 

 

잘 익지 않는 양배추가

말랑말랑 익을 때까지

기다려보아요

양배추 익을 정도면 닭고기는 다 익음!

좋은 냄새가 솔솔 올라오네요

 

 

우동은 일찍 넣으면 팅팅 불어버리기때문에

먹기 전에 넣어서 야무지게 양념해줍니다

 

 

이제 고기가 다 익었으니까

사리와 고기를 건져서 시식을 해봅니당

 

요리왕 비룡 美味~~처럼

상투스가 울려펴지는 맛은 아니지만

닭갈비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요리를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

이것 저것 집어넣게 되고

결국 맵거나 짜게 요리를 만들기 쉽잖아요

그러다보면 저같은 맵찔이는

그런 음식을 먹고 화장실 신세를 지곤하는데

ㅋㅋㅋㅋ

 

여기는 오래 장사를 하면서

딱 중간 지점을 잘 찾은 것 같네요

 

굳이 호들갑 떨면서

먼저 소개를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만약 친구들이 남이섬 놀러갔다가

'나 여기서 먹을 건데 어때?'하면

'어 괜찮았어 거기서 맛있게 먹고 와~'

라고 소개할 것 같은

무던한 느낌입니당

 

 

닭갈비 다 먹고 철판에 눌어붙는 

볶음밥 먹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당

사장님 번창하세여~